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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

울릉도+독도 여행기 Two

시간순으로 나열된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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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여행기 1편에 이어서 2편을 시작합니다

울릉도에두번째날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추산일가(숙소)에서 전일 저녁은 오징어불고기로 맛있게 먹었지만, 아내는 음식을 먹을수 없었습니다

식당 주인에게 특별히 부탁 드려 누룽지밥을 얻어짬짬이 먹은 아내는 아침이되어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여행중에 누군가가 아프다는건 힘든일이지만 멀미에 약한 아내를 너무 과신한 제과실이 컸던것 같습니다


2004.8.7일 07:10 초점거리18mm

추산일가(숙소)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침식사 메뉴는 홍합밥…잘게 썬 울릉도 홍합(보통 홍합보다 큼)과 각종야채들을 넣고 함께 밥을 하여

양념장에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바다향이 그득했습니다

아침밥을 먹다 옆에 바닷가로 난 창문을 우연히 내려다 보았습니다

50~100미터 벼랑 밑 바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연푸른색 옥색으로 그림같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수심4~5미터는 족히 되어 보였지만 물속에 바위가 시원스레 보였습니다

카메라 망원렌즈 성능 좋은 것을 가졌다면 헤엄치는 물고기도 찍었을 텐데…뻥이 좀 심했나요 *^^*

밥 먹다 말고 온식구가 전부 창가에 고개를 내밀고 드넓은 동해를 바라다 보았습니다

멀미에서 조금씩 컨디션이 살아나는 아내는 와---하고 외마디 탄성을 지르며 좋아 했습니다.

왼쪽 수평선에 있는 바위가 공암(코끼리바위)입니다.

다만, 현장의 색감을 사진으로 완벽하게 재현 못함이 애석 합니다


07:56 초점거리18mm

아침밥을 먹고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전일 울릉도에 들어오면서 멀미한 아내가 탈진하여 성인봉 등정은 포기하고 버스편으로 다시 도동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라서 조금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08:01 초점거리18mm

추산일가에서 도동항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직전에 추산일가를 배경으로…

왼쪽 건물은 하루밤 묵었던 황토방이었는데 이런 오지에 샤워시설까지 완비되어 있어서 만족하게 이용한 숙박시설이었습니다

뒷편 건물은 식당건물인데 뒤쪽너머 절벽 밑으로 멋진 바다가 보이는 그림 같은 건축물이었습니다


09:00

88도로…도동항 근처에 위치

88도로라고 명명된 것은 “8”자모양을 옆으로 뉘여 놓은것처럼 도로가 또아리를 틀어서 급경사를 올라가도록 구성된 도로인데 숙련된 버스기사가 운전하지만 차창너머 아찔하였습니다

울릉도는 온통 바위로 구성된 지형이라서 이런 특이한 구조의 도로를 가진다고 합니다

추산일가에서 도동항으로 되돌아오는 1시간동안 아내는 컨디션이 좋아져서 전일 구경 못한 것을 만회라도 하듯이 연실 차창밖으로 시선을 보내며 감탄사를 연발하였습니다

그런 아내를 보며 어떤 풍경을 찍는 기쁨보다도 더 마음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09:20

성인봉을 등정을 선택한팀은 오전에 성인봉 종주후 점심때 도동항에 합류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우리는 당초 계획을 변경하여 버스로 도동항에 도착한후숙소에 짐을 맡기고 오후 독도관광 시간까지 자유시간에 들어갔습니다

도동항 건너편 해안산책로를 다녀오기 위해서 나섰더니 도동항에서 먼저 반기는 것은 오징어 건조대였습니다

오징어 색깔이 참 곱지요?

오징어 건조대 뒷편이 해안산책로 입구입니다.


09:23

해안 산책로에 들어서자 마자 발밑에 바다는 추산에서 보았던 그바다 그색감이었습니다

깨끗한 해초와 2~3미터 속까지 시원하게 비치는 옥빛 바다…


09:23

해안산책로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자(母子)


09:32 초점거리18mm

낚시하는 연인과 도동항 전경

사진 가장자리가 동그랗게 검게 나온 것은 비네팅(Vignetting) 현상이 아니고 비품 렌즈후드를 사용했더니 촬영된 가장자리가 렌즈후드에 가려서 생긴 현상입니다

그런대로 역광의 햇살도 제거하고 멋스러움도 있어 보일려고 했는데 성공했는지는 모르겠네요


09:42

성현우 울릉도 도동항에 서다…

초등학교 1학년 고집센 녀석인데…그래도 아빠 삼각대를 계속 메고 다녀 줍니다

성인봉 등정시 짐무게를 줄일려고 삼각대도 가벼운것(벨본444)으로 준비했었는데…

녀석의 손에는 성인봉 등정시 먹으려고 준비한 오이도 있군요


09:45

예나가 산책로 왼쪽으로 휘감아 멀찌감치 앞장서더니 아빠를 부릅니다

산책로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09:52

옆으로 밀려온 바위덩어리는 몇톤이나 될까 생각하며 다시 찍었습니다

아마 1000톤은 될 것 같네요

자연의힘은 흉내낼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2:23

아내가 피곤해 하는 것 같아서 10시쯤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었습니다

12시쯤 산채백반으로 점심을 먹고 배정된 방으로 짐을 옮기고 아내는 멀미약을 미리 미리 먹고,

저는 여관 옥상에 올라가서 도동항을 찍었습니다

뒷편은 성인봉이 있었습니다


12:24

성인봉의 웅장함에 구름도 굽신거리며 흐르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14:41

오후 2시30분에 도동항을 출발한 삼봉호에서 울릉도를 바라다 보았습니다

바다가 없었더라면 태백산맥 윗부분만을 뚝~ 떼어내 심어놓은 듯한 심산유곡 풍경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눈이부시고 햇살이 뜨거웠습니다


15:33

울릉도를 떠나 독도로 한시간을 넘게 달렸습니다

무료한 남매가 선상에 올라와 독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우는 왜 갈매기가 없는지… 새우깡은 언제사는지… 여러가지를 묻고 요구했습니다

사실 새우깡은 점심때 미리 사두었지만 현우에게는 비밀로 부쳤거든요

(여행 출발전 인터넷에서 독도에 대한 사전정보를 입수해 보았더니 500원짜리 새우깡이

선상 매점에서는 1,000원씩 한다고 해서 새우깡 두봉지 미리 준비했습니다)


16:10

천상천하 유아독배…

눈이 시린 하늘과 검푸른 바다 사이에 오로지 삼봉호 밖에는 없었습니다

또 바다 깊이는 몇천미터나 될런지…

지나가는배, 갈매기 한마리도 없어 태평양 한가운데 떠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런곳에 난파되면 살아남기 힘들겠죠 *^^*


16:12

새우깡을 언제 살것인지 보채는 현우에게 준비한 새우깡을 한봉지 안겨 주었더니 신나라 하더군요

새우깡이 실수로 바다에 떨어지면 갈매기에게 무엇을 주지?...하였더니 그뒤로 이런 포즈를 취하더군요.

새우깡 봉지를 손잡이에 반바퀴 감은뒤 다시 그위에 손으로 꽈~악~

애들 놀려먹는것도 재미 있습니다…아내는 질색하지만…


16:15

검푸른 파도와 뱃전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여기서 잠깐 독도에 도착하기전에 인터넷으로 잠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도는 34개의 바위섬과 암초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중 화산 활동에 의해 이루어진 독도는 나암 군도로서, 그 형상이 마치 어미 오징어(울릉도)를 찾아 헤매는 새끼오징어의 모습과 흡사하다.
독도는 서도를 비롯하여 독도를 수호하는 모습의 장군바위와 탕건바위, 물개바위, 삼건 조상바위, 부채바위, 삼형제바위, 김바위, 보살바위, 넙적바위 등 모두 34개의 바위섬과 암초로 구성되어 있다.
초장년기 내지 장년기 지형인 독도는 섬 전체가 해암과 동굴로 이루어져 있어, 하천은 물론 자갈, 모래 등도 찾아 볼 수 없다.
독도의 해안선은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단애와 동굴로 이루어져 있고, 해저 지형은 수심 1500 ~ 2000미터의 평탄한 울릉 분지를 가운데 두고 그 주위를 화산섬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인데, 바닷물에 잠겨 있는 부분이 제주도보다 더 넓고, 해수면 위에 솟아 있는 부분은 전체의 1/100에 불과하다.
동도와 서도는 폭 110 ~ 175미터 깊이 10미터, 길이 330미터의 물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행정지명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산 42-76번지

*경도,위도상의 위치
동경 : 131도 52분 22초
북위 : 37도 14분 18초

*독도에서의 거리
울릉도 : 92 Km
휴전선: 150.93Km
죽변 : 217Km
포항 : 262Km
일본오키도: 157 Km


16:16

달려가는 배 앞쪽만 쳐다보는 이놈의 머릿속에는 지금 무엇이 들어 있을까?

갈매기와 새우깡에 대한 평생 잊혀지지 않는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16:42

출발한지 2시간10여분만에 독도가 보였습니다

미리 준비한 200mm 망원렌즈를 통해서사진을 찍었는데 해수면위 두터운 수증기로 인하여

자동으로 초점이 잡히질 않아서 수동으로 초점을 맞춘후에야 몇장 찍을수 있었습니다


16:44

2분뒤 거리가 좁혀진 독도는 좀더 선명하게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6:51

울릉도에서 출발한지 2시간 20분만에 독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독도 경비대가 있는섬은 동도 입니다


16:52

동도 주변에 조업하는 어선이 한척 보였습니다

어선 후면에 “수성”이라고 한글로 적혀 있는것으로 보아서 우리나라 배였습니다

집어등이 있는것으로 보아서 오징어잡이 배로 추정됩니다


16:54

장군봉과 갈매기

TV 다큐멘터리에서 본 광경을 실물로 보니 좋았습니다


16:54

구름도 흩어지는 독도의 위용


16:55

서도 전경과 삼봉호 관광객들


16:55

독립문 바위… beautiful!!!


16:55

서도 탕건봉(일명 엄지바위)

앞쪽으로 튀어나온 것이 탕건봉입니다

옛날 어르신이 쓰신 탕건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같았습니다


16:55

삼형제 바위(일명 코끼리바위)


16:56

독도 전경

왼쪽뒤에는 동도, 오른쪽앞에는 서도, 가운데는 엄지바위(탕건봉), 중앙 앞쪽에는 물개바위


16:57

서도 전경

왼쪽 봉우리가탕건봉


17:00

독도를 지키는 우리 갈매기


17:02

물개바위와 갈매기

전투기가 독도를 호위하듯이 갈매기도 독도를 호위하고 있었습니다

17:02

독도와 갈매기


17:04

갈매기 식사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힘차게 던져 줍니다

현우에게 새우깡 한개만 달라고 했다가 단호하게 거절 당했습니다 ㅜ.ㅠ

17:05

동도와 갈매기

풀한포기 자라기 어려울 정도의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17:08

동도 전경

왼쪽편 아래에있는 구조물이 배를 정박하도록 구축된 접안시설 입니다


17:10

서도 봉우리

용암의 서슬이 아직도 시퍼렇습니다


17:13

엄마랑 새우깡이랑 갈매기랑


17:15

동도와 갈매기


17:16

독도를 떠나며…

25분간 독도를 2번 선회한 삼봉호는 다시 울릉도를 향하여 엔진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쉽지만 이것으로 만족하여야만 하였습니다


18:15

울릉도로 돌아오는 선상에서 기념촬영


21:15 (노출3sec, F4.5)

울릉도에 도착한후 숙소에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준비된 식당에서 약(藥)소 불고기를 먹었습니다

울릉도에서는 사료의 운송비용 때문에 사료값이 워낙 비싸서 예로부터 약초로 소를 길렀다고 합니다

그덕에 감칠맛나는 약소불고기를 시식할수 있었습니다

식사후 아쉬운 울릉도 마지막밤을 산책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도동항 매표소 뒷편으로 해안산책로는 유명한 관광명소라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해안 산책로 곳곳에 가로등시설이 잘되어 있었고 멀리 오징어잡이 불빛이 황홀 했습니다


21:25

산책로 중간에 회를 먹을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야경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주변 풍경이 멋질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21:30 (노출4sec, F11)

산책로 중간까지 밖에 갈수가 없었습니다...산책로 폐쇄...

이유가 어쩐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불빛 너머까지 가보지 못하는 맘을 사진으로나마 보상 받고 싶었습니다


21:38

아직은 전속모델...

언제까지 전속모델이 되어 줄런지 알수는 없지만 지금은 모델료를 별도로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전속모델입니다

나트륨등의 주황색 불빛이 사진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것 같았습니다


21:54

도동항 근처에 있는 어떤 건물 외벽에 있던 오징어 벽화 입니다

현우에게 오징어 다리를 잡고 멋지게 포즈를 취하라고 하였더니 자세를 낮추어 가면서 있는폼 없는폼 다잡았습니다


22:00 (노출8sec, F13)

야경 촬영에는 삼각대가 필수인데...

삼각대를 숙소에 두고와서 공원벤치에 걸쳐 올려놓고 찍어서 그런지 많이 흔들렸습니다

야경은 역시 삼각대가 필수 입니다


07:49

새벽6시에 한겨레호는 울릉도에서 묵호로 출발하였습니다

좌석이에어컨 앞이라서 무척 추웠습니다(한여름에 피서는 끝내 주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승선한터라 현우는 가운데에서 곤하게 자네요


08:43

2시간 30분만에 묵호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겨레호를 배경으로 모녀간에 기념촬영...

이후 묵호항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동태찌게로 아침을먹고 관광버스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 도착하여

승용차편으로 용인에 돌아왔습니다. 여행내내 날씨덕을 톡톡히 본 여행이었습니다...END

지금까지 우리가족의 울릉도+독도 기행 사진을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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