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스케치

영프여행(에든버러part)(2024.9.25~9.27)

정년퇴직후 아내와 영국 런던과 런던근교, 그리고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프랑스파리와 근교를 다녀왔습니다

여행기간 : 2024.9.19일~10.4일, 2주간(14박16일) 

여행방법 : 자유여행

   - 항공권 : 3개 항공사(인천-도하-런던히드로,파리드골-도하-인천, 왕복) (런던히드로-에든버러,편도) (에든버러-파리드골, 편도)

   - 호텔14박 : 런던6일, 에든버러2일, 파리6일 (도심외곽지, 조식포함)

   - 렌트카 : 공항픽업/반납조건 3건(히드로공항, 에든버러공항, 파리드골공항)

준비기간 : 약 6개월

소요예산 : 약 850만원

영프여행(영국part) https://imbassmain.tistory.com/644

영프여행(파리part) https://imbassmain.tistory.com/646

 

9.25일 런던에서 에든버러로 이동(국내항공)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14:20분 출발 에든버러(스코틀랜드)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이륙 3시간전에 렌트카를 반납하기 위해서 넉넉하게 히드로공항 Hertz에 차량을 반납하고 렌트사무실에서 9.23일/9.24일 런던시내 렌트카 진입에 따른 혼잡세를 처리하고자 렌트카 사무실 직원에게 부탁해서 함께 거의 30~40분정도 씨름해서 전화로 신용카드 결재를 할수 있었습니다.(나중에 여행후 알게된 사실이지만 런던시내 2일간 1건의 PCN(주의위반벌금) : 버스전용차선 침범1건:₤65(벌금)+₤42(렌트카 고지비용)  1건의 과속(20마일 구간에서 5마일 초과) : ₤100(벌금)+₤42(렌트카 고지비용))

지금까지 여행의 모든것이 순조로워 보였지만 드디어 큰 복병을 만났습니다. 

14:20분 출발 에든버러(스코틀랜드)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렌트카반납하고 공항에 부지런히 도착해보니 탑승안내 전광판에 해당 에든버러행 비행편이 취소되었다고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순간 당혹감이란 지금도 아찔 합니다.

호텔예약, 렌트카예약, 에든버러캐슬 입장예약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편취소는 날씨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 해보지 못한 당혹스런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스카이스캐너 앱을 열어서 주변 런던근처의 모든 공항에서 출발하는 에든버러행 비행기를 검색해 보았는데 마땅하지가 않았고, 다른 게더윅공항이나 여타의 공항까지 이동하는것도 만만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일단은 해당 항공사인 브리티시에어웨이 안내창구에 가서 항공편이 캔슬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했더니 다음 항공편으로 자동으로 승계 되었으므로 원하지 않으면 캔슬하고 원하면 티켓팅을 하면 된다고 안내해줘서 확인해보니 21:00 예약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어쩔수없이 미리 화물탁송 및 티켓팅을 하고 7시간을 공항 키피숍에서 기다렸다가 탑승하였습니다

Hertz에서 항공기 연착된것을 확인해 줄것을 기대하면서 Hertz에 비행편이 취소되어 지연이 됨을 쪽지로 보냈고, 호텔에도 항공편지연으로 심야에 도착할것 같다고 Hotels.com앱으로 쪽지를 보냈지만 제대로 담당자에게 수신이 되었는지는 확인불가로 불안한 마음을 담고 에든버러에 밤11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Hertz에서 담당자가 대기해 줘서 바로 예약한 차량을 렌트할수 있었고 숙소에 거의 12시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9.26일 에든버러(에든버러캐슬, 로얄마일, 왕립천문대, 칼턴힐, 아써스씨트입구, 포스교) : 온도 8~10도

아침은 호텔에서 제공한 조식으로 항상 먹는데 영국은 기본적으로 소세지/애그후라이(스크램블)/베이컨/구운토마토/구운버섯/요구르트가 제공되었습니다. 모든식사가 다 좋은데 베이컨은 많이 짰습니다 ^^

예약한 에든버러성에 방문을 위하여 아랫쪽(서편) 주차장에 주차하고 5분~10분정도 걸어 올라갔습니다.                          스코틀랜드 귀족의 모습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으나 날씨는 춥고 음산했습니다

 

로얄마일(스코틀랜드 왕족들이 다녔다는 길)

 

 

서민들이 다닌 조그만 구멍의 샛길들...권력이 서민 친화적이지 않은것은 예나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콕번스트리트(Cockburn St)

스코틀랜드 국립겔러리옆 공원(Gardener's Cottage)

 

다음 여행지는 에든버러 외곽에 위치한 왕립천문대(Royal Observatory Edinburgh)에 가보았습니다...생각보다 볼것이 없었습니다

홀리루드궁전 입구에서 본 풍경

다음은 칼튼힐 입구도로변에 주차하고 10분정도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완만한 경사지에 위치한 구릉지인데 멀리 에든버러성, 아써스씨트가 보였습니다. 무척 바람이 쎄서 잠시 머물다 내려왔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길에 오래된 철교 포스교(Forth Bridge)를 구경하였습니다. Forth Bridge  포스만을 가로지르는 붉은색 다리로 1890년 2.4km 놓여진 다리라고 합니다...대략 135년 전에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숙소에 들어오면서 옆에 피쉬엔칩스 유명한 집이 있어서 테이크아웃해 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보통 저녁은 로메인(유럽상추)과 한국에서 가져간 고기용쌈장, 그리고 피쉬엔칩스나 프로슈토(잠봉)300g~500g을 상점에서 사와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상추쌈은 상추에 따뜻한밥+고기+쌈장이었는데, 여행중에는 로메인+빵(크로와상/벵오쇼콜라등)+고기+쌈장으로 대체해서 먹었습니다.    현지 외식의 번거로움과 짠맛에 대한 부적응(입맛이 싱거움)으로 위와 같이 저녁을 먹었고, 아침엔 호텔조식으로 먹었고, 점심은 빵집순례등으로 사전에 준비한 과일등의 행동식으로 먹었는데 음식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9.27일 에든버러(Limekilns Pier, Dunfermline Golf Club, Linlithgow근처 유니온운하) -->파리이동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저녁비행기로 파리로 가기전에 포구와 골프장, 그리고 시골동네를 관통하는 유니온운하를 방문하였습니다

Limekilns Pier

Dunfermline Golf Club

Linlithgow근처 유니온운하

어슴프레 저녁햇살을 뒤로하고 에든버러를 떠나 파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