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융프라우요에서 바라본 알레치 빙하 상단에 크레바스...
깊이 수십미터 눈과 얼음의 절벽이 황홀하면서도 소름이 끼칩니다.
용어사전 : 크레바스 [crevasse]
빙하가 이동할 때 생기는 응력에 의해 빙하에 형성되는 열극이나 균열.
너비 20m, 깊이 45m 정도이며, 길이는 수백m에 달한다. 크레바스는 대부분 빙하의 장축방향에 대해 그들이 형성된 위치에 의해 명명된다. 따라서 세로방향의 크레바스는 주로 압축응력이 작용하는 곳에서 발달하고, 가로방향의 크레바스는 장력이 작용하는 곳에서 발달하며, 일반적으로 빙하의 하류 쪽으로 휘어지는 특성을 갖는다. 또한 빙하 가장자리의 크레바스는 중심부의 이동속도가 외곽부의 이동속도보다 훨씬 빠른 경우에 형성되며, 베르크슈룬트 크레바스는 권곡과 빙하의 전단부 사이에서 형성된 것이다. 한편 빙하 말단에 나타나는 많은 크레바스는 서로 교차해 세락(serac)이라고 하는 탑 모양의 얼음덩이를 형성하기도 한다. 크레바스는 간혹 얼어붙은 눈에 의해 서로 연결되기도 하며, 눈에 의해 덮이기도 한다. 빙하의 구조와 층리를 규명하기 위해 크레바스 내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사용 렌즈 : EF 75-3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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